부산 낙동강 생태공원 5곳에 차별화된 테마공원 조성

부산 낙동강 생태공원 5곳에 차별화된 테마공원 조성

2030 마스터플랜 착수…접근시설·체육시설 확충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낙동강 생태공원 5곳이 저마다의 특색과 여건을 반영한 주제를 갖춘 테마공원으로 거듭난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낙동강 생태공원의 전체적인 관리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2030 낙동강 생태공원 마스터 플랜'을 수립한다고 26일 밝혔다.




마스터 플랜은 화명, 대저, 삼락, 맥도, 을숙도의 5개 낙동강 생태공원에 공원별 테마를 부여해 차별화된 조성 전략을 담는다.

또 공원 이용 편의를 위해 보행 육교 등 접근시설을 확충하고 생태자원 간 접근성을 향상하고자 이동수단을 이용한 탐방코스도 새로 개발한다.

공원 내 체육시설은 시민들의 이용 현황을 분석해 재배치하고 시민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을 위해 야구장 3곳, 파크골프장 2곳을 추가로 설치한다.

범죄예방과 안전사고 발생 때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모바일과 연계한 GPS 위치입력시스템을 구축한다.

낙동강 생태공원은 전체 14.89㎢에 이르는 방대한 공간에 철새도래지, 습지, 연꽃단지 등 생태자원과 수영장, 수상레저시설, 체육시설 등 여가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마스터 플랜 수립을 위한 정책연구 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내년 예산을 확보해 계획 수립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하천환경 변화와 시민 요구에 부합하는 낙동강 생태공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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