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26일 휴젤[145020]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어닝 쇼크'라며 목표주가를 66만원에서 57만원으로 내렸다.
구완성 연구원은 "휴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416억원과 23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각각 10.2%, 11.6% 밑도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보툴렉스의 국내 평균판매단가(APS)를 유지하면서 점유율을 빼앗긴 것으로 보인다"며 "메디톡스가 메디톡신의 국내 ASP를 20% 인하한 영향이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수출 부진으로 3분기 필러 매출도 2분기보다 저조했다"면서 "4분기 필러 실적의 회복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연간 매출은 1천805억원, 영업이익은 1천27억원으로 추정했다.
구 연구원은 "10월 음경확대 필러 국내 허가, 4분기 보툴렉스 미국 3상 종료와 신규 적응증 2건(과민성방광염, 눈가주름)에 대한 국내 임상 개시 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