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울산공장 인근 마을 벽화 그려 환경개선

입력 2017-10-26 08:39   수정 2017-10-26 10:08

현대차 노사, 울산공장 인근 마을 벽화 그려 환경개선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 앞마을 골목에 벽화를 그려 명물 거리로 바꾼다.

현대차는 울산공장은 26일 정문 인근 골목 일대에서 벽화 그리기 활동을 펼쳤다. 이는 지자체와 주민, 현대차 노사가 함께 울산시 북구 양정동과 염포동 일대의 낙후된 골목을 벽화로 꾸며 미관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다.


도시재생사업이란 마을을 완전히 철거하는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기존 모습을 유지하면서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역사회와의 협력 속에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도시재생사업의 모델이 될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한다.

이날 봉사에 앞서 현대차는 지난 7월 북구청, 시자원봉사센터와 벽화골목 조성사업 협약을 했다. 현대차는 기획과 비용지원, 시자원봉사센터는 사업운영, 북구청은 행정지원을 각각 담당했다.

현대차는 11월까지 양정동 버스정류장 주변과 염포동 신전시장에서 동축산 산책로 입구로 이어지는 골목 담을 옛 지명과 상징물 등을 활용한 다양한 주제의 벽화로 꾸밀 계획이다.

현대차 봉사단과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미술·디자인을 전공한 청년 특기자들도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낡고 어두운 분위기로 외면받았던 공간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으로 바뀌는 동시에 뜻깊은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해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 활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15년부터 2년 동안 광주시 서구 발산마을을 리모델링해 주민의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 청춘 발산마을로 조성하고, 광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민관협력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