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지방국세청의 올해 세수 실적이 작년보다 776억원 감소했다.
광주지방국세청이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국감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광주지방국세청의 올해 들어 8월말까지 세수 실적은 10조6천30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0.7%인 776억원이 줄었다.
세목별로는 부가가치세(300억원)와 소득세(2천억원)는 각각 증가했으나 법인세가 4천억원 감소했다.
법인세가 이처럼 대폭 감소한 이유는 광주·전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세수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광주국세청은 "대내외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지역 경제동향과 세수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변동요인 발생 때 적시에 대응하겠다"며 "성실신고 여부를 확인하고 불성실신고자는 수정신고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신고관리로 성실납세 분위기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국세청은 이어 "고의적·지능적 탈세에 엄정 대응하고 고액·현금 중심의 체납정리, 조세 불복에 대한 체계적 관리 등을 통해 세입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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