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거제시의 대표적 가을축제인 제12회 거제섬꽃축제가 28일 개막한다.
11월 5일까지 열리는 섬꽃축제 행사장은 거제시 거제면 서정리 농업개발원.
바닷가를 옆에 낀 농업개발원 전체가 가을꽃 전시장으로 변신한다.
국화, 코스모스 등 가을꽃과 개화시기를 조절한 해바라기, 매리골드, 맨드라미 등 각종 사철꽃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조선도시 거제를 상징하는 대형유람선, 사적 509호인 둔덕기성, 거제시 캐릭터인 몽돌·몽순이를 형형색색 국화꽃으로 표현한 작품들도 볼거리다.
사시사철 꽃이 피는 국내외 동백 320여종을 모아 전시하는 세계동백원, 국화분재원, 곤충관도 빼놓을 수 없다.
유자, 알로에, 파인애플, 토마토 등 따뜻한 기후에서 자라난 신선한 거제 특산물을 맛보는 경험도 즐겁다.
거제시는 장승포시외버스터미널과 농업개발원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축제기간 오전 9시30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입장료는 어른 3천원, 청소년·어린이 2천원이다.
거제시민, 단체는 할인한다.
거제시는 2006년부터 섬꽃축제를 시작했다.
경남도는 거제섬꽃축제를 올해 유망문화관광축제로 선정한바 있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