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시와 부산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협력한다.
부산시는 내달 21일 부산국제금융센터 3층 캠코마루에서 '지역경제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원 협약'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는 기술보증기금,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캠코(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부산시와 이전 공공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산시 및 문현혁신도시 공공기관 공동지원기구'를 발족한다.
참여 기관은 사회적경제 지원분과, 지역 핵심사업 지원분과, 신사업추진분과 등 3개 부문에 걸쳐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 중이다.
시와 이전 공공기관은 민간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완화를 위해 공동 펀드 조성과 사회적경제 기업 양성 기반 마련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사회적기업과 사회적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기업이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 상품·기술개발, 신규창업 지원, 사회적 기업가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해당 기업에 법률, 회계, 세무 등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캠코가 관리 중인 국·공유 부동산을 활용해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판로확보를 위한 상설매장 또는 홍보관 운영도 지원한다.
부산지역 조선기자재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과 기술보증을 확대하고 중소·중견 해운사에 선박금융을 통한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촉진을 위한 구체적인 협업 방안도 지원기구에서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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