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시아페스티벌 인기가수 콘서트·세프쇼·뷰티쇼 모두 무료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이번 주말 부산에서 공연, 음식, 의료, 미용, 패션 등 한류 콘텐츠가 쏟아진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한류축제인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시민 참여행사가 줄을 잇는다.
부산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BOF 그라운드'와 '파크콘서트'에서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진행한다.
서면 놀이마루에서 열리는 'BOF 그라운드'에는 음식, 의료, 미용, 패션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주요 행사로는 이연복(27일), 최현석(28일), 오세득(29일) 셰프쇼와 빈성원(27일), 김기수(28일), SIGI(29일) 뷰티쇼,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할랄음식 시연회(28일) 등이 있다.
29일에는 세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장르의 가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파크콘서트'가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린다.
MC 김종국, 홍경민을 비롯해 프랑스 가수 조이스 조나단(Joyce Jonathan), 김태우, 더 이스트라이트, 레드벨벳, 백지영, 볼빨간 사춘기, 빅톤, 소유미, 알리, 에일리, 유리상자, 정용화, 포맨, 허스키 브라더스가 출연한다.
부산시민공원 예술시장과 연계한 플리마켓, 쇼케이스, 버스킹 등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부산관광공사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둘러앉아 낭만적인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1인용 돗자리(1만개)를 부산시민공원 뽀로로 도서관 앞 부스에서 당일 오후 1시부터 1인당 하나씩 무료로 선착순 배포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26일 "BOF는 여러 분야 한류 콘텐츠를 짧은 기간 한자리에서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축제다"며 "이번 주말에 한류문화를 무료로 체험하고 즐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BOF는 지난 22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BOF 팬미팅'(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BOF 레전드스테이지'(해운대 구남로 특설무대), 'Made in Busan-무위도가의 짓'(농심호텔 앞 특별무대) 등이 이어지고 있다.
또 웹툰, 노래방, 오락실, 가상현실(VR) 등 체험형 콘텐츠 스트리트인 'BOF랜드'(해운대 구남로)도 축제 기간 만나볼 수 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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