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화 의원 "조선업계 매년 80여 건 작업중지"

입력 2017-10-26 14:43  

김삼화 의원 "조선업계 매년 80여 건 작업중지"

국감서 고용부 조선업종 작업중지권 발동 자료 공개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국내 조선업계에 매년 80건 안팎의 작업중지가 내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삼화 의원이 26일 고용노동부 산하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근 3년간 고용부의 조선업종 작업중지권 발동 현황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8월 현재까지 전면 작업중지 3건과 부분 작업중지 18건, 지난해 전면 1건과 부분 83건, 2015년 전면 2건과 부분 76건 등으로 집계됐다.


3년간 발생한 183건 작업중지권 발동 현황을 기업별로 보면 현대중공업에 발동한 것이 79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대우조선해양에서 41건, 성동조선해양에서 12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10건,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7건 순이었다.

김 의원은 "조선업 산업재해 현황을 보면 2015년부터 매년 사망자수가 30여 명 이상이다"며 "올해는 8월 기준으로 22명으로 나타나 개선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조선업종은 다단계 하도급 구조 때문에 대표적으로 산업재해 위험의 외주화가 발생한다"며 "행정기관은 심각한 재해가 발생할 경우 즉각 작업중지 명령을 내려 2차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작업중지를 유지해 노동자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