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올해산 전남 보성 참다래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올해는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전년도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고품질 재배로 가격도 나쁘지 않아 농가 소득 증대도 기대된다.
26일 보성군에 따르면 올해 보성참다래 재배에 350여 농가가 300㏊에서 4천300t 정도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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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참다래 생산의 절반에 달하는 약 47%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의 20%가량이다.
올해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기상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작황이 좋다. 생산량도 평년작보다 웃돌 것으로 보성군은 예상했다.
품질도 어느 해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달콤하면서 신맛이 나는 고품질의 참다래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올해 생산량 가운데 300t 정도를 일본에 수출하기로 해 농가 소득 창출과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성군은 국내 유통망인 온라인 직거래장터 보성몰, G마켓, 농협연합사업단 등 다양한 판로를 통해 품질 좋은 상품이 적정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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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관계자는 "시설현대화사업, 과실전문단지 기반 조성, 농산물 운반기, 비가림 하우스, 무인방제시설 등을 지원해 과수 산업의 경쟁력 강화도 돕겠다"고 말했다.
보성 참다래는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한 것은 물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대장 안에 독소를 제거하고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산모 빈혈·기형아 출산을 예방하고 태아의 뼈 형성에 필요한 미네랄과 근육 이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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