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가 재난으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한 민·관·학(民官學)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광주시는 26일 시청 무등홀에서 재난안전 민관학 협력 거버넌스 119 지원단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역 내 전문성을 갖춘 재난안전 관련 민간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재난안전분야 교수, 관계기관 담당자 등 모두 119명으로 구성됐다.
평상시에는 재난안전 정책에 필요한 사항을 자문한다.
재난이 발생하면 전문성을 살려 인명구조와 피해복구 등 활동을 벌인다.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우리의 다짐 실천 결의문 채택, 우리의 다짐 실천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행정안전부 정종제 재난실장은 발대식에 이은 '안전과 인문학의 만남'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세월호 사고, 여수 수산시장 화재 등에서 느낀 재난관리의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박병호 광주시행정부시장은 "119 지원단 구성으로 민간 우수 인력과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돼 재난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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