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말바우·봉선시장…27∼29일 우수시장 박람회 출품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지역 주요 전통시장이 강원도 정선에서 전국적 홍보활동에 나선다.
광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27~29일 정선군 종합경기장에서 여는 2017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광주 봉선시장, 양동건어물시장, 말바우시장 등 3개 시장이 참가해 4개 부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광주 전통시장 3개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120개 전통시장이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광주시는 박람회 전통시장 전시관에 말바우시장(참기름·한과 등)과 봉선시장(마늘·홍합·멸치가루 등)을 참여시켜 지역 상품을 홍보한다.
먹거리장터에는 무등시장(모다먹튀)이, 청년상인관에는 무등시장(천연콩비누·석고방향제·아로마향수 등)이 참여한다.
특히 봉선시장 박상길 회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개인 부문) 표창을, 말바우와 양동건어물 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단체 부문) 표창을, 광산구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지자체 부문) 표창을 받는다.
봉선시장 박상길 회장은 모든 회원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가입시켜 온누리상품권 홍보와 유통망 확대를 통한 매출 증가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말바우와 양동건어물시장은 상인회와 소속 상인 간 소통, 협력 확대로 시장에 지역 특색을 입혀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과 위생·친절·안전 등 3대 혁신실천운동 캠페인 전개 등도 호평받았다.
광산구는 침체한 송정역시장에 20~30대 청년 상인들이 둥지를 틀고 창의적이면서도 색다른 콘셉트의 점포를 조성도록 유도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시장으로 변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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