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기획재정부는 31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5조3천5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일자·만기별 발행 물량은 31일 3년물 1조 원, 다음 달 7일 5년물 1조 원, 14일 10년물 1조1천500억 원, 21일 20년물 4천500억 원, 1일 30년물 1조7천500억 원 등이다.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하면 경쟁 입찰 발행 예정 금액의 20%인 1조700억 원 한도 안에서 우선 배정받게 된다.
국고채전문딜러(PD)는 사별 경쟁 입찰 낙찰금액의 5∼30% 범위 안에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추가 인수할 수 있다.
원금과 이자가 분리된 스트립(STRIPS)용 채권은 만기물별 최대 1천500억 원(30년물은 3천600억 원) 상당을 공급한다.
물가연동국고채는 PD사별 10년물 낙찰금액 대비 25% 범위 안에서 낙찰일 이후 1영업일 이내에 인수할 수 있다.
국고채 매입은 총 3조5천억 원 규모로 세 차례, 국고채 교환은 3천억 원 규모로 두 차례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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