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명함 자동인식 앱 운영사에 50억원 출자(종합)

입력 2017-10-26 17:33   수정 2017-10-26 17:34

네이버, 명함 자동인식 앱 운영사에 50억원 출자(종합)

시각인식 AI 기술 높게 평가…"네이버·라인과의 연계 미정"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조민정 기자 =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035420]는 중견 IT(정보기술) 업체 드라마앤컴퍼니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50억원을 출자한다고 26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시각인지 관련 인공지능(AI)사업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앤컴퍼니는 스마트폰으로 명함을 찍으면 상대방의 연락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해 관리하는 앱(응용 프로그램)인 '리멤버'의 운영사로 유명한 곳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드라마앤컴퍼니가 리멤버를 운영하면서 쌓은 명함 시각 인지 데이터와 관련 처리 기술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 출자를 결정했다. 리멤버의 비전(시각인지) 관련 서비스를 네이버·라인과 어떻게 연계해 제휴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tae@yna.co.kr,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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