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33만㎡ 설계 뒤 2019년 착공·2022년 완공 목표
(동두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동두천시가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동두천시는 '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상패동 99만㎡에 추진하는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신규사업에 반영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5년부터 추진하던 사업으로, 발전종합계획 반영으로 국비 확보 등 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사업시행자인 LH가 733억원, 국비 110억원, 도비 50억원, 시비 50억원 등 모두 933억원을 들여 1단계 33만㎡를 산업단지로 개발한다.
자동차, 섬유, 화학 관련 업종이 입주한다.
시는 현재 LH가 실시설계 용역 중으로 내년 국토부 승인을 받은 뒤 보상에 나서 2019년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2년 1단계 부지 조성공사를 마치고 분양하는 것이 목표다.
2단계 66만㎡ 추가 개발은 1단계 사업 진척에 따라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국토부가 추진하던 사업인데 발전종합계획에 반영, 국비 확보가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미군에 의존하던 지역경제에 공동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업단지 조성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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