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최초 1-0 완봉승·8년 만의 셧아웃…'역시 양현종'

입력 2017-10-26 22:37  

KS 최초 1-0 완봉승·8년 만의 셧아웃…'역시 양현종'

KIA '무타점' 승리도 한국시리즈 최초




(광주=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KIA 타이거즈 왼손 에이스 양현종이 시즌 20승 투수의 위용을 뽐내며 한국 가을야구사를 새로 썼다.

양현종은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2차전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완봉승을 거두고 KIA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9회까지 KIA 마운드를 홀로 지킨 양현종은 4안타와 볼넷 두 개만 내주고 삼진 11개를 잡으며 무실점 역투를 선보였다.

1-0 완봉승은 포스트시즌에서는 역대 세 번째다.

양현종에 앞서 김일융(삼성 라이온즈)이 1986년 OB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주형광(롯데 자이언츠)은 1995년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6차전에서 1-0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한국시리즈에서 1-0 완봉승은 양현종이 처음이다.

점수 차와 상관없이 완봉승도 한국시리즈에서는 10번째, 포스트시즌에서는 21번째인 값진 기록이다.

아퀼리노 로페즈가 KIA 소속으로 2009년 SK 와이번스와 5차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이후로 한국시리즈에서는 무려 8년 만이다.

1-0 경기는 한국시리즈에서 이번이 네 번째, 포스트시즌에서 12번째다.

KIA는 8회말 협살당할뻔한 김주찬의 득점으로 타점없이 승리를 챙겼다.

무타점 승리 역시 한국시리즈에서는 처음인 진기록이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두산이 2005년 한화 이글스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롯데가 올해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무타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편, 두산 선발 장원준에 이어 8회 마운드에 올라 두 타자 상대로 공 세 개를 던지고 강판당한 함덕주는 최소 투구 패전 타이기록이라는 멍에를 썼다.

한국시리즈에서는 두 번째, 포스트시즌에서는 세 번째다.

hosu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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