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슈뢰더 전총리, 터키의 독일인 인권운동가 석방 중재

입력 2017-10-27 02:58  

獨슈뢰더 전총리, 터키의 독일인 인권운동가 석방 중재

에르도안 대통령과 회동…터키 방문 전 메르켈 총리 만나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터키에서 테러조직 협력 혐의로 기소된 독일인 등의 인권운동가 8명이 석방된 데에는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총리가 중재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슈피겔온라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슈뢰더 전 총리는 이달 초께 터키 수도 앙카라를 방문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회동을 하고 인권운동가 페터 슈토이트너 등 터키에 구금된 독일인의 석방에 대해 논의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앙카라 방문 전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면담을 하고

중재 노력에 대한 동의를 얻어 앙카라 행보에 힘이 실렸다.

슈뢰더 전 총리는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의 요청으로 중재에 나섰다.

슈뢰더 전 총리는 에르도안 대통령과 양국의 외무장관 간의 대화 채널을 가동시키기로 했다.

가브리엘 외무장관은 "슈뢰더 전 총리의 중재가 통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스탄불법원은 전날 밤 슈토이트너와 이딜 에세르 국제앰네스티 터키지국장 등 국내외 인권운동가 8명을 석방했다.

지난 7월 터키 마르마라해(海) 프렌스제도의 한 호텔에서 정보보안 관련 워크숍을 하던 중 테러조직 지원 혐의로 체포된 지 110일 만이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