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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남자골프 세계랭킹 321위 라이언 아머(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430만 달러) 1위에 올랐다.
아머는 27일(한국시간) 미시시피주 잭슨 컨트리클럽(파72·7천42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앤드류 랜드리 등과 함께 공동 선두다. 2위와는 1타차이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톱 클래스는 출전하지 않았다. 대개 세계랭킹이 100위권 밖 선수들이 출전한다.
총상금이 430만 달러(48억4천만원)로 PGA 투어 대회로는 최저 수준이고, 같은 기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가 열리기 때문이다.
HSBC 챔피언스는 총상금이 975만 달러로 샌더슨 팜스의 두 배가 넘는다.
톱 클래스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매 시즌 시드권 유지가 절실한 하위권 선수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PGA 투어 정규대회여서 우승하면 시드권을 확보할 수 있고, 우승 상금도 75만6천 달러(8억5천만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올해 41살의 아머는 1999년 프로에 데뷔했지만, 아직 PGA 투어에서 우승을 한 번도 차지하지 못했다. 웹닷컴 투어(2부)를 오갔다.
지난 시즌에는 8월에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공동 4위가 최종 성적이었다. 2년 전에는 2부에서 활동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기분 좋게 출발하며 첫 우승을 위한 기회를 잡았다.
재미교포 존허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로 공동 50위로 출발했다. 위창수는 3오버파 75타 공동 112위에 그쳤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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