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카카오톡에서 민원인이 궁금해하는 행안부 업무담당자와 연락처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챗봇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챗봇은 채팅(chatting)과 로봇(robot)의 합성어로, 카톡 대화창에서 인공지능 로봇이 이용자의 질문에 자동으로 응답하는 것을 말한다.
챗봇서비스를 원하는 민원인은 스마트폰 등에서 카톡을 실행한 뒤 '친구' 항목에서 '플러스친구 검색' 기능을 통해 '행정안전부 업무담당자 안내'를 찾아 친구로 등록하면 된다.
이후 채팅창에서 업무명 등을 입력하면 챗봇이 자동으로 담당 부서와 담당자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려준다.
행안부는 '업무담당 연락처 안내 챗봇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효과나 문제점 등을 분석·보완한 뒤 다른 부처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작년 11월 중앙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정부청사 위치 안내' 챗봇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정부세종청사의 모든 정보를 카톡 채널에서 제공하는 '세종청사 정보톡톡' 챗봇서비스도 선보였다.
김일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행안부는 앞으로도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찾는 서비스'에서 '찾아주는 서비스'로 전환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dd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