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영선)가 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 회원국 청년을 대상으로 공모한 '한-아세안 청년영화제'에서 리키 마에 말렐랑(필리핀) 씨가 출품한 'Hue'가 대상에 뽑혔다.
필리핀 여고생 이야기를 그린 7분 분량의 'Hue'는 46편의 응모작 가운데 최고 점수를 얻었다. 말렐랑 씨는 28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한-아세안 청년영화제' 시상식에서 대상과 함께 2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금상과 은상은 아울리아 주나에디(인도네시아) 씨의 'E9 Labor(노동자)'와 파우잔 카크라 데르마완(인도네시아) 씨의 'Friend(Teman)'가 각각 차지했고 동상은 박상균(한국) 씨의 'Han-soo Sauna(한수탕)'와 한드라 아그니완 씨의 'Collage'에 돌아갔다. 상금은 금상 150만 원, 은상 100만 원, 동상 각 70만 원이다.
이날 시상식에 이어 입상작 상영회와 감독과의 대화 순서도 마련됐다.
한-아세안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주한아세안유학생회(AYNK)와 손잡고 해마다 '한-아세안 청년영화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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