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5%, 한국 10%, 바른정당 8%, 정의 7%, 국민의당 6%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율이 지난주보다 상승해 73%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4~26일 전국 성인 1천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답변은 73%로, 지난주보다 3%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직무수행을 잘 못 한다는 평가는 19%로 지난주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30대(85%), 20대(83%), 40대(79%), 50대(71%), 60대 이상(52%) 순으로 긍정률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91%), 인천·경기(76%), 서울(72%), 부산·울산·경남(72%) 등으로 집계됐다.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4%, 정의당 지지층에서 90%,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71%, 바른정당 지지층에서 63%,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18% 순으로 긍정 답변이 나왔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21%)',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2%),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11%)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부정 평가자들은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9%), '북핵·안보'(17%), '원전 정책'(12%) 등을 이유로 지적했다.
갤럽은 "직무긍정률 상승 요인은 어느 하나로 특정하기 어려우나, 부정평가 이유에서는 상대적으로 원전 정책에 대한 지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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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5%로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했지만 1위를 지켰다.
자유한국당은 2%포인트 내린 10%를 기록했고, 바른정당은 2%포인트 상승한 8%의 지지도를 보였다.
정의당은 2%포인트 상승하며 7%의 지지율로 4위에 자리했고, 국민의당은 1%포인트 하락하며 6%의 지지율로 5위를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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