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SBS TV '뉴스토리'는 북한 평양 주민의 일상과 인터뷰를 담은 영상 '8박9일 긴장 속 평양을 가다'를 28일 오전 7시40분 방송한다.
제작진은 "재미언론인 진천규 씨로부터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8박9일간 평양에 머물며 찍은 14시간 분량의 영상을 입수해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가공이나 편집이 전혀 안 된 원본 가운데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 국면과 김정은 체제 이후 달라진 북한 주민들의 일상 등을 20여 분 분량으로 구성해 방송한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중국 단둥-평양 간 국제열차를 타고 들어가며 찍은 객차 내 모습과 평양의 가을걷이 풍경, 평양 시민들의 달라진 옷차림, 소비와 레저 생활 등을 소개한다.
또한 북한 주민들의 전쟁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 핵 보유 목적에 대한 주장과 체제보장에 대한 요구 등 주민 인터뷰를 전한다.
제작진은 "겉으로는 평온하고 동요 없는 일상이나, 전쟁에 대한 불안과 외부세계의 반응에 대한 궁금증이 확산된 북한 주민들의 속내를 왜곡이나 가감 없이 그대로 전해주자는 의도에서 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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