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3사-마을기업협회 업무협약 "마을기업 상품 판로 확대"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2017년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공동체 한마당'이 27일 오후 경남 김해 가야의 거리 일원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 허성곤 김해시장, 전국 마을기업 관계자, 시민 등 4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행정안전부, 경남도, 한국마을기업협회, 한국지역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김해시, 경남마을기업협회, 경남마을기업지원기관에서 주관한다.
마을기업 박람회&공동한마당은 전국 각지에서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마을기업과 공동체가 함께 모여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알린다.
올해 박람회는 '마을기업, 희망으로 공동체와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오는 29일까지 3일간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박람회에는 전국에서 다양한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228개 마을 기업이 참가했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서 주최측은 마을기업 상품 판로를 확대하려고 전국 유통망을 가진 대형마트 3사(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와 한국마을기업협회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수 홍진영은 마을기업 홍보대사를 맡았다.
행사 기간에는 예비마을기업가 육성을 위한 마을기업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우수마을 기업 경진대회, 공동체 우수사례 발표 한마당도 펼쳐진다.
전국 마을 기업 제품을 직접 보고 경험하는 전시 판매장도 운영한다.
또 지난 18일 정부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주요 내용인 마을기업제품 공공기관 우선구매, 신용보증기금 보증지원 대상 적용 등 지원정책도 소개한다.
박람회장 무대에서는 오는 28·29일 김해 가야역사를 뮤지컬 등으로 즐길 수 있는 '허왕후 신행길 축제'가 열려 흥미를 더한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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