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문화정책 전문가 서울에 모인다

입력 2017-10-29 11:15  

전 세계 문화정책 전문가 서울에 모인다

내달 1∼3일 세계도시문화포럼…소설가 황석영 기조 강연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다음 달 1∼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시민청, 세종문화회관, 삼청각, 낙원상가, 세운상가 등지에서 '세계도시문화 포럼'이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전 세계 28개 도시에서 문화정책 전문가 등 100여 명이 모여 머리를 맞대는 자리다. 2012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총회가 열린 이래 터키 이스탄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러시아 모스크바 등지에서 개최된 바 있다.

포럼에서는 '창조도시를 넘어서 : 문화시민도시에서의 문화와 민주주의'를 주제로 서울과 우리나라의 문화정책 성공 사례를 짚어본다.

소설가 황석영은 '시민이 주인인 문화도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맡는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문화와 창조 산업', '세계 도시들의 도전 과제에 대응한 문화공간 만들기'를 각각 주제로 워크숍이 진행된다.

'문화와 정치, 광장에서 만나다', '표현하는 일상 - 삶 속의 문화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가', '미래로의 귀환 : 작은 규모의 창조적 생산이 세계 도시들에서 생존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분과별 심화 토의도 열린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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