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시민단체인 참여연대에 노조가 처음으로 탄생했다.
27일 참여연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열린 노조 임원 선거에서 이조은(33) 청년참여연대 사무국장이 첫 노조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집행부로는 평화팀 황수영 간사, 노동팀 최재혁 간사, 권력감시팀 류동림 간사, 운영팀 김미정 간사가 선출됐다. 집행부의 임기는 2년이다.
참여연대 노조는 국제앰네스티와 그린피스 등 국제 NGO의 한국지부와 지역의 군소 규모 NGO를 제외하면 국내 NGO 중에서는 사실상 첫 노조다.
이 신임 노조위원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참여연대가 지향하는 '참여 민주주의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참여연대 내부부터 이를 이뤄야 한다"면서 "아울러 시민활동가들이 겪는 노동 문제에도 함께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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