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지난 4월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총영사직을 끝내고 귀임한 림청일이 외무성 유럽1국장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27일(현지시간)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신임 북한 외무성 유럽1국 국장 림청일과 면담했다고 러시아 대사관 페이스북 계정을 인용해 보도했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은 "마체고라 대사가 신임 림 국장과 다른 중요한 자리로 옮겨가는 오승호 전(前) 국장을 자신의 관저로 초청했다"면서 "대사관 고위 외교관들과 북한 외무성 유럽1국 직원들이 참석한 만찬에서 현 한반도의 군사정치 상황과 러-북 양자관계 현안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으며 향후 계획에 대한 협의도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부터 나홋카와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총영사로 근무한 림 국장은 지난 4월 말 귀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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