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로 전자발찌 부착한 50대, 이번엔 절도 수사받다 도주

입력 2017-10-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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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로 전자발찌 부착한 50대, 이번엔 절도 수사받다 도주

(함평=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자발찌를 부착한 50대 성범죄 전과자가 절도 혐의로 수사를 받던 도중 추적기를 버리고 달아났다.


28일 전남 함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 53분께 전남 함평군 엄다면의 한 주택에서 강모(51)씨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버리고 달아났다.

강씨는 앞서 27일 오후 6시 57분께 함평읍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발생한 차털이 절도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경찰의 추적을 당하고 있었다.

그는 경찰관이 집에 찾아오자 전자발찌를 집에 두고 창문을 이용해 달아났다.

강씨는 2건의 성폭력 범죄를 저질러 6년간 복역하고 지난해 3월 출소,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경찰은 검은 점퍼와 모자 차림에 키 168cm, 약간 마른 체격, 정수리 탈모 현상이 있는 강씨의 인상 착의를 토대로 행방을 추적 중이다.

areu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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