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더 유닛' 5%로 출발…편집·심사기준 등에 비판 제기

입력 2017-10-29 09:40   수정 2017-10-29 09:49

KBS '더 유닛' 5%로 출발…편집·심사기준 등에 비판 제기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BS 2TV가 야심 차게 준비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이하 '더 유닛')이 시청자의 엇갈린 반응 속에 출발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한 '더 유닛'의 시청률은 5.0%-6.2%를 기록했다.

첫 회에서는 스피카 양지원, 빅스타 필독, 유키스 준 등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인물들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긴장감 없이 늘어진 편집 방식과 세련되지 못한 자막, 이미 데뷔한 아이돌이 아닌 대형 기획사 연습생들도 출연시켜 많은 분량을 주고 후한 심사기준을 적용한 점 등에 시청자의 비판도 쏟아졌다.

저녁 시간대 방송한 예능 중에서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이 7.6%-11.5%, SBS TV '마스터키'가 3.3%-3.7%, 파업으로 8주째 과거 방송분을 내보내고 있는 MBC TV '무한도전 스페셜'이 3.9%의 시청률을 보였다. 심야에 첫선을 보인 SBS TV '살짝 미쳐도 좋아'는 2.8%로 집계됐다.






주말극 중에서는 KBS 2TV '황금빛 내 인생'이 30.2%, MBC TV '도둑놈 도둑님'이 47회 9.6%, 48회 11.8%, SBS TV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6.2%-6.6%, 6.1%-6.1%를 기록했다. MBC TV '밥상을 차리는 남자'는 파업 여파로 결방했다. KBS 2TV '고백부부'는 5.5%로 집계됐다.

OCN '블랙'은 3.6%(유료플랫폼)의 시청률을 보였다. '블랙'은 OCN과 슈퍼액션에서 동시 방송됐으며, 슈퍼액션 시청률을 합하면 3.9%다. JTBC '더 패키지'는 1.869%를 기록했다.

lis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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