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우리나라 서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며 강한 북서풍이 유입돼 전남 서해안에 강풍 주의보가, 남해안에 강풍 예비 특보가 각각 발효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9일 오전 전남 무안·함평·영광·목포·진도·신안·흑산도·홍도·거문도·초도 등에 강풍 주의보를 내렸다.
고흥·여수·완도 등 전남 남해안 지역에 강풍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남해서부 앞바다를 제외한 전남 모든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풍특보 지역에는 초속 14m 내외의 강한 바람이 30일 오전까지 불다가 오후부터 잦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강풍으로 체감온도가 떨어지고 찬 공기가 유입돼 낮 최고기온도 크게 오르지 않아 무척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내륙에도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며 "강풍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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