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중대본 보고서도 '10시前 세월호 보고' 증거"

입력 2017-10-29 11:53  

진선미 "중대본 보고서도 '10시前 세월호 보고' 증거"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29일 세월호 참사 당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작성한 상황보고를 공개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전 10시 이전에 상황을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박 전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첫 인지 시간을 당시 오전 9시 30분에서 오전 10시로 조작했다는 문건이 폭로된 이후 당시 청와대가 박 전 대통령에게 처음 보고한 시점이 오전 10시가 아니라는 새로운 증거가 나왔다"고 밝혔다.

진 의원이 공개한 문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작성한 '2014.4.16. 10:00 진도해상여객선 침몰사고 상황보고'다.

이 자료에는 '대통령님 지시 : 단 1명의 인명피해도 없도록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 객실 엔진실 등 철저히 수색해 누락되는 인원이 없도록 할 것'이라는 내용이 기재돼있다.

진 의원은 "상황보고에 적힌 '대통령님 지시'가 거짓으로 꾸며진 것이 아니라면 박 전 대통령은 적어도 10시 이전에 상황을 인지한 것"이라며 "행정안전부와 청와대는 2기 세월호 진상규명위원회에 최대한 협조해 이제라도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wi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