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이승훈 청주시장이 다음 달 5∼9일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청주 유치를 위해 프랑스 파리 출장길에 오른다.
29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내달 6∼7일 유네스코 총회에 참석, 프랭크 라 뤼 사무총장보를 만나 이 센터의 청주 건립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국제기록유산센터의 청주 건립에 대한 승인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청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국가기록원을 주축으로 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이 센터의 청주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총회 개최를 기해 '직지상' 시상 시기가 홀수년에서 짝수년으로 조정된다.
작년 10월 13일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의결된 이 안건은 이번 총회에 보고된 후 시행된다.
이 시장은 귀국길에 프랑스 국립도서관 등을 방문해 청주고인쇄박물관과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기록유산 관련 국제기구가 청주에 들어설지가 이번 총회에서 결정된다"며 "센터 청주 유치가 확정된다면 2001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