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할리우드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가 주말 극장가를 휩쓸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르: 라그나로크'는 지난 주말 이틀간(28~29일) 총 1천639개 스크린에서 126만2천52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64.7%에 달했고, 누적관객 수는 221만5천56명으로 개봉 5일째 200만 돌파 기록을 세웠다.
마동석·윤계상 주연의 '범죄도시'는 같은 기간 총 768개 스크린에서 36만8천42명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584만5천64명이다.
일본 로맨스 영화도 선전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주말 이틀간 총 10만5천614명을 동원하며 3위를 차지했고,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1만3천928명을 더하며 7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각각 19만8천915명, 15만7천978명이다.
이밖에 '지오스톰'(8만3천553명), '대장 김창수'(1만7천967명), '남한산성'(1만4천595명)이 차례로 4~6위를 차지했고, 성시경의 뮤직비디오인 '뷰티풀 투모로우'(1만1천419명)가 9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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