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현대차투자증권은 30일 GS건설[006360]이 올해 3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4만5천원에서 3만5천원으로 내렸다.
박현욱 연구원은 "GS건설의 3분기 매출은 2조8천203억원, 영업이익은 711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동기보다 85% 늘었지만 전 분기보다는 17% 줄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이번 분기 영업 부진은 일회성으로 판단되는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반포 주공1단지와 잠실 미성크로바 수주 관련 비용 및 해외에서 발생한 비용으로 판매관리비 규모가 예상보다 커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주택 부문의 탄탄한 실적은 4분기에도 지속할 것이고 해외 현안 프로젝트들이 해소됨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은 1천19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25%, 전 분기보다 67% 늘어 점차 정상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했다.
그는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가치평가 매력은 충분하고 주가의 하방 경직성도 공고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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