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한국당, 권력투쟁 중단하고 국회일정 복귀해야"

입력 2017-10-30 09:51  

추미애 "한국당, 권력투쟁 중단하고 국회일정 복귀해야"

"한미안보협의회 전작권 전환 로드맵 명확히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30일 자유한국당의 계속된 국정감사 보이콧과 관련, "한국당은 권력투쟁을 중단하고 민생을 돌보는 국회 일정에 즉각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은 국감을 이유없이 보이콧하면서 당내 권력 투쟁에만 열을 올리는 한국당의 모습에 크게 실망하고 있다"면서 "국정 농단 세력을 향해 촛불을 든 국민의 눈이 이제 국회를 엄중히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추 대표는 "올해 국감은 촛불이 정치권에 요구한 적폐청산, 제도개혁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한 중요한 국감"이라며 "민생 혁명의 길을 여야가 힘 합쳐 이뤄달라는 게 국민의 명령"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는 민의의 전당으로 내실 있게 국감을 잘 마무리하고 개혁입법과 민생예산까지 촛불 정신의 염원을 새길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럼에도 한국당이 정치보복이라느니 방송장악 음모라느니 국감에 이런 핑계로 불참하는 것은 제1야당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한미안보협의회 결과와 관련해선 "문재인 정부에서 한미 양국이 전시작전권 전환에 대한 로드맵을 명확히 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정권 교체 이후에도 새 정부에 대한 미국 정부의 강한 신뢰를 확인시킨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권 국가에서 자주국방을 위한 전작권 보유는 필수적임에도 한국당은 우리 정부의 전작권 전환 추진이 한미동맹의 균열인 것처럼 못마땅해 한다"며 "국가안보만큼은 당리당략적 접근을 자제하길 국민도 바란다"며 초당적 협조를 부탁했다.

kyungh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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