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대웅제약[069620]은 대웅바이오와 함께 의약품 수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CDMO는 다른 제약사의 의뢰를 받아 의약품을 생산·납품하는 의약품 수탁생산(CMO)에 개발 일부를 대행하는 의약품 수탁개발(CDO)을 추가한 사업 개념이다. 스위스의 다국적제약사 론자가 대표적인 CDMO 업체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역시 CMO에서 CDMO로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웅제약은 그동안 축적해 온 연구개발(R&D) 역량과 새로 설립한 오송신공장의 제조 능력을 바탕으로 CDMO에서의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의약품, 대웅바이오는 원료의약품 쪽에 집중하기로 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다년간의 의약품 개발 비결과 역량을 바탕으로 외부와의 개방형 혁신 (Open Collaboration)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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