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김장철 대비 성수식품 수입검사 강화

입력 2017-10-30 13:35  

식약처, 김장철 대비 성수식품 수입검사 강화

김장용 배추·무, 액젓·고춧가루·절임배추 등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장철을 맞아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농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한 수입검사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품목은 ▲ 배추·무·마늘·양파·생강·파·고추 등 농산물 7개 품목 ▲ 멸치액젓·고춧가루·절임배추 등 가공식품 3개 품목이다.

식약처는 해당 수입 농산물에 농약과 중금속(납, 카드뮴) 등이 허용기준치 이상 들어있는지 철저히 검사할 계획이다.

가공식품은 품목에 따라 보존료, 대장균(군), 금속성 이물, 사이클라메이트 등이 검출되는지 정밀검사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 제품은 반송 또는 폐기 조치하고, 동일한 제품이 다시 수입될 때는 5회 이상 정밀검사를 받게 할 예정이다.

검사강화 조치에 따른 품목별 검사항목 등 자세한 사항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www.foodsafetykorea.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이수두 수입검사관리과장은 "안전한 수입식품이 공급될 수 있게 계절적, 시기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품목에 대한 검사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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