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제1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집행위원장 안성기)가 11월 2∼7일 씨네큐브 광화문과 CGV피카디리1958에서 열린다.
올해 경쟁부문에는 총 125개국 5천452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그 중 선정된 총 31개국 60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골수팬'과 '내 인생의 물고기'가 선정됐다. 지난 14년간 영화제에서 관객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작품들로, 단편의 미덕을 잘 보여주는 영화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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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제프 린지 감독의 12분짜리 단편 '골수팬'은 교향곡과 소나타가 끝날 때마다 가장 먼저 박수를 치려는 강박관념에 빠진 클래식 음악 골수팬의 이야기로, 제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 관객심사단상을 받았다.
리투아니아의 율리우스 시쿼우나스 감독의 '내 인생의 물고기'는 외딴 농가에 사는 두 노인의 일상을 담은 작품. 제12회 영화제에서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 특별상과 관객심사단상을 수상했다.
이외에 '8분' '숲 속에서' '리터치' 등의 외국 작품이 국제경쟁 부문에서 처음 선보인다.
국내 경쟁부문에는 '대자보'(곽은미 감독) , '미열'(박선주), '코코코 눈!'(문지원) 등 공감할 만한 사회 문제를 다룬 작품들이 올랐다.
올해 개막식 사회는 작년에 이어 배우 김태우가, 폐막식은 그의 동생인 김태훈이 맡는다.
심사위원장은 '남부군' '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의 정지영 감독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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