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까운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119에 물어보세요"

입력 2017-10-31 06:00  

"가장 가까운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119에 물어보세요"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소방청은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줘 심장이 정상 리듬으로 돌아오게 해주는 '자동심장충격기(AED)'의 설치 위치를 119 전화로도 안내받을 수 있다고 31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달 17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는 합주에 나섰던 공연자가 갑자기 심정지를 일으키는 상황이 발생했다. 관람석에서 이를 목격한 의사가 심폐소생술에 이어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심정지 환자를 살리며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의 주거지나 생활 공간 등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어디에 있는지는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응급의료에관한법률'에 따라 공공보건의료기관(병원 등), 119구급차, 공항, 철도 객차, 20t 이상 선박,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등에 설치하게 돼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 접속한 뒤 '자동심장충격기 찾기 서비스'에서 확인이 가능하지만, 심정지 환자 발생처럼 위급한 상황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찾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이럴 때는 119로 전화하면 신고자 위치를 기반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를 알려준다고 소방청은 설명했다.

윤상기 119구급과장은 "심정지 환자를 목격한 사람은 심폐소생술을 하고 다른 한 사람은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와 사용하면 소생률을 높일 수 있다"며 "심폐소생술 요령을 모르면 119구급 상담요원에게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dd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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