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현대차투자증권은 31일 신세계[004170]가 면세점 사업에서 빠른 실적 회복을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3만5천원에서 27만원으로 올렸다.
박종렬 연구원은 "전 분기 다소 부진했던 영업실적이 3분기에는 크게 호전될 것"이라며 3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28.8% 증가한 1조8천931억원, 영업이익은 28.7% 늘어난 530억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종속법인 중 면세점 사업인 신세계DF의 적자 폭이 많이 축소되며 연결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며 "면세점 사업부의 실적 개선 추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조선호텔 면세점 인수와 내년 강남점 개점을 앞두고 있어 면세점 시장 지배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신세계가 4분기에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각각 16.1%, 11.7% 증가한 2조820억원과 1천1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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