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은 31일 아모레퍼시픽[090430]이 분기 실적 하향 추세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31만5천원에서 37만6천원으로 올렸다.
박은정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40% 감소한 1천11억원으로 직전 추정치 866억원보다 17%, 시장 기대치 958억원보다 6% 웃돌았다"며 "효율적인 채널 중심의 판매관리비 집행으로 비용 통제를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한국 정부의 한중 정상회담 추진 의지와 '금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 등으로 주가가 빠르게 상승했다"며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14%, 40% 늘어난 5조9천243억원, 8천588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한중 관계 방향 외에 외형 성장을 견인할 방아쇠(트리거)가 부족하다"며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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