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코스닥 올해 조정 끝…내년 '제자리찾기'"

입력 2017-10-31 08:26  

하나금투 "코스닥 올해 조정 끝…내년 '제자리찾기'"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31일 코스닥 시장의 조정이 올해 끝나고 내년부터 주가 제자리 찾기가 전개될 것으로 진단했다.

김용구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코스닥·중소형주 시장 조정은 올해를 기해 끝이 날 것"이라며 "내년은 본격적인 주가 제자리 찾기 시도와 시장의 환골탈태가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기록될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인미답의 경지인 코스닥 지수 1,000선을 향한 대항해 시대의 출발점인 셈"이라며 "내수 활성화와 혁신 성장에 집중할 문제인 정부의 정책 효과가 내년 이후 본격적으로 발현되며 증시 추동력의 원천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정보기술(IT)·바이오가 주도하는 실적의 대폭 증가 가능성 역시 중소형주 시장의 이익 안정성을 높이는 긍정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진머티리얼즈[020150]·포스코ICT·에코프로[086520] 등 전기차 관련주, 웅진에너지[103130] 등 신재생에너지주, CAS코스믹·대한광통신[010170] 등 중국 수출주, 대명코퍼레이션[007720]·파티게임즈 등 정부정책 수혜주, 흥아해운[003280]·디엠씨 등 글로벌 경기개선 수혜주를 전략 대안으로 추천했다.

hyunmin6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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