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제일기획[030000]이 올해 3분기 호실적과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31일 9%대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일기획은 전날보다 9.47%(1천800원) 오른 2만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장 중 한때 2만900원까지 오르며 10.00%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거래량은 전날의 3배를 훌쩍 넘는 251만9천여 주로 집계됐다.
이날 매수·매도 상위 창구에는 개인투자자가 주로 이용하는 키움증권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제일기획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22.06% 증가한 35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매출액은 8천764억원으로 12.2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17억원으로 63.80%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제일기획이 올해 3분기에 시장기대치 이상의 호실적을 낸 데 이어 4분기에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4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올렸다.
홍세종 연구원은 "국내 부문은 기저효과에 평창 동계올림픽 효과가 더해지겠고 해외에서는 갤럭시노트 관련 광고비 집행이 실적 개선을 이끌겠다"며 "중국 부문이 다시 성장세로 전환되면 실적 개선세는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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