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신상품] 삼성자산운용 'PGI 하이브리드 인컴 펀드'

[증시신상품] 삼성자산운용 'PGI 하이브리드 인컴 펀드'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31일 '삼성 PGI 하이드리드 인컴 펀드'를 출시하고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광주은행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운용자산 약 411조원 규모의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PGI(Principle Global Investors) 펀드를 편입하는 재간접 상품으로 미국과 유럽 우선증권(Preferred Securities)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와 배당수익을 추구한다.

우선증권은 자본구조상 주식보다 상환 우선순위가 있는 선순위·후순위 채권, 신종자본 증권, 우선주 등으로 국고채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면서 하이일드 채권보다 양호한 신용등급을 나타내는 특징이 있다.

이 펀드는 전 세계 우량 금융기관이 발행한 후순위 채권에 약 70%, 하이브리드 채권에 약 20% 정도 각각 투자하며 일정한 배당 지급이 약정된 우선주와 선순위 채권도 편입한다.

강신규 글로벌채권운용팀 매니저는 "고정금리는 물론 변동금리 구조의 우선증권에도 투자하고 금리상승 시 수익성이 커지는 금융섹터 비중이 높은 상품"이라며 "금리 인상기라도 완만한 수준으로 금리가 오를 경우 적절한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PGI 펀드는 2003년 설정됐으며 지난해 말 기준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9%의 수익률을 올렸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9월 말까지 약 9.3%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가입 최소 금액 제한이 없으며 환매수수료도 없다. 온라인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보수는 A클래스 선취판매수수료 납입액수의 0.7% 이내, 총보수 연 0.78%이고, C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 없이 총보수가 연 1.18% 수준이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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