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2015년 기준으로 부산은 전체 133만6천 가구 중 1인 가구가 36만2천 가구로 27.1%를 차지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부산 나 홀로 가구의 특성 분석' 자료를 보면 부산의 1인 가구주의 성별은 남자 45.5%, 여자 54.5%로 여자가 9.0%포인트 많았다.
1인 가구주 연령은 50∼69세가 35.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0∼49세 28.2%, 70세 이상 18.9%의 순이다.
남자 1인 가구주의 연령은 50∼59세가 3만4천 가구(20.5%)로 가장 많았고 여자는 60∼69세가 3만9천 가구(19.8%)로 가장 많았다.
1990년에서 2015년까지 부산의 일반가구는 34.5%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1인 가구는 368.4%나 늘어 1인 가구가 급속히 느는 양상을 보였다.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부산진구로 4만8천 가구에 달했고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중구로 전체 가구의 40.7%가 1인 가구였다.
부산의 1인 가구 주거 시설은 단독주택이 44.1%로 아파트 31.0%보다 많았다.
혼인 상태는 미혼이 14만5천 가구로 가장 많았고 사별 11만4천 가구, 이혼 7만1천 가구, 배우자 있음 3만2천 가구 순이다.
성별로는 남자는 미혼이 8만1천 가구로 가장 많았고 여자는 사별이 9만6천 가구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1인 가구주의 취업 상황은 도매 및 소매업이 2만6천명(15.3%)으로 가장 많고 제조업 2만3천명, 숙박 및 음식점업 2만3천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1만4천명 등의 순이다.
1인 가구의 사회활동 참여 비율은 22.4%로 2010년의 26.5%에 비해 4.1%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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