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권오현 삼성전자[005930] 대표이사 부회장의 후임에 이부진 사장이 거론된 영향으로 호텔신라[008770]가 31일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오전 10시7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2.61% 오른 7만8천6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한때 7만9천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우선주인 호텔신라우[008775](3.78%)도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열리는 삼성전자 이사회에서 이부진 사장이 물러나는 권오현 부회장의 후임이 될 수 있다는 언론 보도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과 중국 간 갈등의 핵심인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한 정부의 입장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날 권 부회장의 뒤를 이어 삼성전자를 이끌 후임으로 김기남 반도체총괄사장, 신종균·윤부근 사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전동수 의료기기사업부장과 함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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