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에 낚시까지'…광주 상수원 오염 근절 안 돼

입력 2017-10-31 11:00  

'음식점에 낚시까지'…광주 상수원 오염 근절 안 돼

최근 3년간 상수도보호구역 내 오염행위 54건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민 식수원인 동복수원지 등 상수도 보호구역에 대한 오염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상수원 보호구역 내 오염행위 단속 결과 2015년 19건, 지난해 22건,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13건 등 모두 54건에 달했다.

동복수원지가 불법어로 26건·토지 및 건축물 무단형질 변경 5건 등 31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제4수원지는 식당 불법영업이 12건으로 가장 많고 토지·건축물 무단변경 4건 등이다.

특히 4수원지 주변에서 불법 음식점을 운영하다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검찰 고발조치를 당한 건수는 2015년 7건에 이어 올해도 5건이나 됐다.

일부 식당은 폐쇄명령을 받고도 버젓이 영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제4수원지 주변에서의 오염행위는 원효사 계곡에서 무허가 불법영업 하는 식당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원효사 집단시설지구 이전이 추진되는 만큼 조만간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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