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보건복지부는 주민이 지역 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2014년부터 실시해 온 '지역사회 1차의료 시범사업'에 13개 지역의사회가 추가로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13개 의사회는 서울시 강동구·광진구·노원구·은평구, 부산시 사상구·북구·부산진구, 대전시 동구, 대구광역시 동구·중구·서구, 경기도 고양시, 충청북도 제천시 의사회다.
지금까지는 서울 중랑구, 강원 원주시, 전북 전주시·무주군 등 4개 지역의사회가 참여하고 있었다.
이들 의사회 소속 병원은 지역 주민의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또 지역 건강동행센터 등 유관기관은 병원과 협력해 교육과 상담을 담당한다.
복지부는 내달부터 환자에 대한 포괄평가와 계획수립, 질병 관리, 생활습관 개선 교육·상담, 기관 연계·조정 등 시범사업 참여 병원이 제공하는 만성질환관리 서비스에 건강보험 수가를 시범적으로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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