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국립국악원은 11월 2일부터 내년 6월 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음악박물관에서 한국음악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스페인에서 국악 관련 전시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에는 총 국악 유물 82점이 전시된다.
김현곤, 고흥곤, 이정기 명인으로부터 기증받은 산조가야금, 산조아쟁, 해금, 소리북, 양금 등 총 22점의 국악기가 포함됐다. 기증받은 악기들은 영구 전시 공간에 상설 전시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은 "2015년 국립국악원의 국제 국악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스페인 음악학자(호라시오 쿠티)와의 교류를 통해 이번 전시가 열리게 됐다"며 "양국 전통공연예술에 대한 폭넓은 영감을 얻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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