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진주 본사 사옥 명소됐다…22개월간 1만여명 견학

입력 2017-10-31 13:59  

LH 진주 본사 사옥 명소됐다…22개월간 1만여명 견학

지상 20층 지하 2층, '천년나무' 개념 지향한 고품격·친환경 건물

내부엔 '건강계단' 적립금 기부, 도서관에서 '마음나눔 책나누리' 도서기부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사옥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LH는 2015년 6월 진주로 이전한 본사에서 여는 견학 프로그램에 첫 해 1천250명에 이어 2016년 3천865명, 올해 들어 지금까지 4천903명 등 총 1만18명이 참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2개월간 매일 22명이 방문한 것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LH는 덧붙였다.

LH는 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이 되려고 사옥을 적극 개방하고 대상의 눈높이에 맞춘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앙·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공공기관·민간기업 임직원, 시민단체,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LH의 사업들과 사회공헌활동, 총에너지 절약형 건축물인 사옥을 소개하고 있다.

최근 자율학기 시행과 진로에 관심이 많은 중·고·대학생들도 관심을 갖고 잇따라 견학신청을 하고 있다.

LH 사옥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국내 최고의 건축기술이 망라된 기술의 집합체라 할 수 있다.

9만7천㎡ 대지에 연면적 13만6천㎡, 지상 20층 지하 2층 규모로 새천년을 희망하는 '천년나무(Millennium Tree)' 개념을 지향하고 고품격, 친환경 가치를 담아 건설했다.

외형은 십장생 중 학이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모습과 소나무 외피를 형상화해 천 년 기업의 염원을 담았다.

2015년 '대한민국 토목건축기술대상' 건축 부문과 2016년 '대한민국 녹색 건축대전'에서 각각 대상을 받았다.






LH 사옥은 외형뿐 아니라 내부 구조에도 강점이 있다.

사옥 내 모든 계단에 건강계단을 설치, 1개 층 이용 때 일정 금액을 적립해 경남지역 소아암 어린이나 장애를 가진 어린이를 위해 기부한다.

지금까지 2천500만원을 기부했다.

아울러 진주시민에게 개방한 LH도서관은 신개념 독서 기부 '마음나눔 책나누리' 행사를 통해 책을 빌릴 때마다 포인트를 적립하고 연말에 동화책과 인문교양도서를 사들여 지역아동센터 등에 책을 기부한다.

사옥 견학은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견학 시간은 1시간 정도다.

LH 관계자는 "다양한 견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민과 친밀감 있게 동화하는 데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hch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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