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박진태 대구대 명예교수가 제14회 월산민속학술상 저술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월산민속학술상 운영위원회가 31일 밝혔다.
박 명예교수는 저서 '한국 탈놀이의 미학'(태학사 펴냄)에서 탈춤의 언어·춤·놀이에 관한 미학 이론을 정립하고, 한국 고유의 역사·문화적 맥락에서 탈춤의 정체성을 설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위논문상 수상자로는 심일종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연구원이 뽑혔다. 심 연구원은 '유교제례의 구조와 조상관념의 의미 재현' 논문으로 올해 서울대 인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월산민속학술상은 민속학자인 고(故) 월산(月山) 임동권 박사의 뜻을 기려 민속학 발전에 기여한 저서나 논문을 집필한 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내달 6일 오후 3시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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