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과학도의 꿈을 키우는 제주지역 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2017 고등학생 융합콘퍼런스가 다음달 4일 제주대학교에서 열린다.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대 사범대학 주관으로 제주대 세미나실 8곳에서 진행되는 이번 콘퍼런스는 과학중점학교와 일반계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발표회와 국내 저명한 학자들을 초청해 실시하는 특별강연으로 구성됐다.
프로젝트 발표회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 동을 통해 탐구 수행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10분 발표한 뒤 5분간의 질의·응답이 이뤄지며, 심사는 특별강연에 초청된 교수들이 한다.
일차적으로 12개교에서 126개의 탐구보고서를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심사를 통해 60개팀을 선정해 발표회를 연다.
탐구 결과는 논총 형식으로 발간, 학생들이 활동실적 자료로 보관할 수 있도록 한다.
특별강연에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대, 광주과학기술원의 교수 8명이 참가해 '제주도 소년 과학자가 되다', '재미있는 화학의 세계' '수학으로 공평한 사회를 만들기' 등 8개 주제에 대해 강연한다.
학생들은 관심이 있거나 자신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강좌를 선택,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일반인과 중학생도 청강할 수 있다.
발표회와 강연회에 참가한 학생은 창의적 체험활동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ato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